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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특검, 트럼프 대통령 관련 언론 보도 부인


마이클 코언 변호사 (자료사진)
마이클 코언 변호사 (자료사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미국 로버트 뮬러 특검 측이 18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된 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습니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는 지난 17일 사법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본인 개인 변호사인 마이클 코언 씨에게 러시아 내 사업과 관련해 연방 의회에 위증할 것을 지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또 이 사실을 뒷받침할 증거도 있다고 버즈피드는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러시아 모스크바에 트럼프 빌딩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피터 카 특검 대변인은 성명에서 버즈피드 보도 내용이 정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명은 특검이 버즈피드 보도를 뒷받침할 증거가 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보도에 대해 코언 변호사가 형을 줄이기 위해 거짓말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특검 성명이 나오자 가짜뉴스가 미국 시민의 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버즈피드의 벤 스미스 편집장은 특검 성명에 대해 해당 보도가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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