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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타임스 '미 FBI, 안보 우려 트럼프 대통령 내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취임 후 첫 백악관 집무실 연설에서 국경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일 취임 후 첫 백악관 집무실 연설에서 국경 보안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자료사진)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지, 또 그가 러시아를 위해 일했는지 조사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신문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제임스 코비 당시 FBI 국장을 해고한 뒤 수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법 관리들은 당시 코미 국장 해고를 상당히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사는 며칠 뒤 특검이 시작된 뒤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변호를 맡은 루돌프 줄리아니 변호사는 해당 조사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새러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뉴욕타임스 보도가 이상하다면서 코미 전 국장은 당파적인 행동 탓에 경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임스 코미 국장 해고는 로버트 뮬러 특검 출범의 계기가 됐습니다. 뮬러 특검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스캔들은 지난 미국 대선 기간 트럼프 후보 진영이 러시아와 내통했고, 관련 수사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해했다는 의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검 수사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한 '마녀사냥'이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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