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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SC, 지난해 국방부에 이란 '타격 옵션' 준비 지시"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달 이라크 바그다그 인근 알아사드 공군기지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방문해 회의를 하고 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지난해 가을 국방부에 이란에 대한 '타격 옵션'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어제(13일) 전·현직 관리들을 인용해, 지난해 9월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대사관이 이란과 연계된 무장반군의 박격포 공격을 당한 이후 이런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런 지시는 존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이 주도했으며, 국방부와 국무부는 이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는 NSC의 요청에 따라 이란에 대한 '타격 옵션'을 마련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군사 옵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와 NSC는,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대통령에게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원자력청장은 오늘(14일) 이란 국영 'IRIB'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농도 20%의 최신 우라늄 연료 설계를 위한 초기 조치가 시작됐다면서, 테헤란 등 모든 원자로에 이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체결한 이란 핵 협정에 따르면 이란은 2030년까지 3.67% 이하의 저농축 우라늄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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