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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유럽, 이란 제재 동참해야"


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나토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4일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유럽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의 동맹 관계와 함께 이란에 대한 최대 압박 정책을 재확인했습니다.

3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 회의 참석차 브뤼셀에 도착한 폼페오 국무장관은 이날 저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찬을 같이했습니다.

폼페오 장관은 이번 나토 방문은 이란이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후 이뤄졌습니다.

앞서 폼페오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란이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231호를 위반했다고 비난했습니다.

폼페오 장관과 동행한 미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이란 담당 특사는 기자들에게 유럽연합이 이란의 미사일 문제와 관련 제재에 나설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미 이란의 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과 기관에 대해 제재를 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란 당국은 미사일 시험은 자국 방어를 위한 것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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