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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전 세계가 대북제재 이행 지속적으로 공조해야…완화조건은 비핵화”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가 국제사회에 지속적인 대북 제재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비핵화를 해야 제재가 완화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가 달성될 때까지 유엔 제재를 집행하고 이행하는데 전 세계가 지속적으로 공조해야 한다고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world must remain united in enforcing and implementing UN sanctions until the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the DPRK is achieved.”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 ‘대북제재 해제가 한반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는 북한의 최근 주장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비핵화가 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President Trump has been very clear that sanctions relief will follow denuclearization, and the sooner North Korea denuclearizes the sooner sanctions can be lifted.”

제재 완화는 비핵화에 뒤따를 것이며 북한이 더 빨리 비핵화할수록 제재도 그 만큼 빨리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분명히 했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전날 미 공영 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청취자들에게 미국이 경제 제재 캠페인을 완화하고 있는 것처럼 말한다며,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You’re suggesting to your listeners that somehow we’re relaxing the economic sanctions campaign. Nothing could be further from the truth.”

특히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북한 여행금지 재검토’ 발언과 관련해 “우리가 북한 여행제한을 완화할 것이라고 얘기하는데, 비건 대표의 말을 분명히 읽어보면 “인도적 지원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 “You say we’re going to loosen travel restrictions when, if you read the statement very clearly, we’re working to make sure that humanitarian assistance can be delivered.”

한편 앞서의 국무부 관계자는 미국이 먼저 핵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라는 북한의 주장이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약속한 비핵화와 일치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미-북 정상 간 비핵화 약속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At the summit in Singapore,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made the first leader-level U.S.-DPRK commitment on denuclearization in history.”

앞서 북한은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조선반도 비핵화’의 정의를 북한 비핵화로만 받아들이는 것은 그릇된 인식이라며 그 전에 미국의 핵 위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정의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들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 세계가 주목한 것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We remain confident that the commitments made by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at their summit in Singapore will be fulfilled. It is Chairman Kim’s commitment to denuclearization upon which the world is focused.”

이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미국에 거듭 전달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미국의 핵우산 제거를 포함한 ‘한반도 비핵화’를 말한 것인지 아니면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것인지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 파트너들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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