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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반대..."국민 신의 저버리는 일"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영국 일각에서 '브렉시트 국민투표' 재실시 주장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2차 국민투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또다시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이 미리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2차 국민투표에 대해, 정치권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영국 국민과의 신의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또 2차 국민투표는 민주주의를 신뢰했던 수 십만 명의 유권자들에게 민주주의를 이행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이고, 국민투표를 또 하더라도 진전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럽사법재판소(ECJ)는 10일 영국이 EU 회원국의 승인 없이도 탈퇴 결정을 번복할 수 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어 영국 의회는 11일 '브렉시트 합의안'의 비준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메이 총리는 부결이 확실시되자 표결을 취소했습니다.

이후 메이 총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해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EU는 영국의 요구를 받이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BBC'와의 인터뷰에서, 브렉시트와 관련된 정치적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영국이 다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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