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15일, 생활비 상승에 항의하는 주말시위가 5주 연속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양보 조치를 발표한데다 이날 추운 날씨에 비까지 겹치면서 전국적으로 시위 참가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수도 파리에서는 수 천 명이 시위에 참가했고,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발사하는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앞선 시위들에서 발생한 상점 약탈과 방화 같은 폭력 사태를 막기 위해 약 8천 명의 경찰과 14대의 장갑차가 배치됐습니다.
경찰은 15일 오후까지 115명 이상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1주일 전 프랑스 당국자들은 전국적으로 10만 명 이상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밝혔지만, 15일에는 3만3천 명으로 줄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