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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26일 3차례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


지난해 3월 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가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공군 F-15K 2대, KF-16 2대와 함께 미한연합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 군은 26일 중국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F-15K와 KF-16 등 전투기 10여 대를 출격시켜 대응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26일)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한국 군 당국이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26일) 중국 군용기 1대가 오전 11시 제주도 서북방에서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약 11시 38분경 이어도 동쪽 방향으로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중국 군용기는 2차례 더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뒤 다시 이탈하는 등 이날 모두 2시간 10여 분 동안 한국방공식별구역에 머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군은 F-15K와 KF-16 등 전투기 10여 대를 긴급 투입해 감시비행과 경고방송 등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했다고 함찹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 군용기가 한국의 영공은 침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 진입과 관련해 주한 중국대사관 무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영공 침범을 방지하기 위해 국가별로 임의로 설정한 구역으로, 이어도 주변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이 중첩되는 구역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중국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자주 진입하는 것은 미-한 연합전력의 대응태세를 떠보고 자국의 정찰 능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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