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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합참 "중국 군용기, 방공식별구역 진입...올 들어 두 번째"


한국 공군 F-15K 전투기들이 편대비행하고 있다. 한국 군은 27일 중국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F-15와 KF-16 등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대응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한국 공군 F-15K 전투기들이 편대비행하고 있다. 한국 군은 27일 중국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F-15와 KF-16 등 전투기들을 출격시켜 대응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1대가 오늘(27일) 이어도 서남방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해 한국 군이 대응 출격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9시 34분경, 중국 국적의 군용기 1대가 이어도 서남방에서 KADIZ로 진입하는 것을 포착하고 전투기를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4시간 27분 동안 비행한 뒤 빠져나갔습니다.

한국 정부는 이 군용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에서 이례적인 정찰 활동을 실시했다"며, "국방부, 외교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 군용기의 KADIZ 진입은 지난달 29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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