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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트럼프 중간평가’ 오늘 실시…"하원 선거에 시선집중"


미국 중간선거날인 6일 플로리다 탤러해시의 한 건물 앞에 투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미국 중간선거날인 6일 플로리다 탤러해시의 한 건물 앞에 투표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간 평가 격으로 치러지는 중간선거가 오늘(6일) 여러 투표소에서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은 100명 가운데 35명을 새로 뽑고, 연방 하원 의원은 435명 전원을 선출합니다.

또 50개 주 가운데 36개 지역에서 주지사 선거도 동시에 진행됩니다.

미국 언론은 이번 중간선거가 '친트럼프 대 반트럼프' 대결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며, 선거 결과가 향후 2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현재 상원과 하원을 모두 장악한 여당인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하원은 민주당이 우세하며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의 정치 전문 신문인 폴리티코가 최근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중 43%는 민주당에 투표할 뜻을 밝혔습니다. 공화당에 투표하겠다는 사람은 40%였습니다. 또 유권자 18%는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다른 여론 조사에서는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승리를 거두어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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