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 방문에 나섭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오는 25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합니다. 일본 총리가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7년 만의 일입니다.
일본 기업인 500여 명과 함께 중국을 방문하는 아베 총리는 사흘간 베이징에 머무르면서 중국 관리들과 기업인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일본과 중국은 이번 방중을 계기로 제3국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내걸고 철도와 도로 등 주변국과의 경제협력에 주력해왔습니다. 일본도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찬성해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은 중국의 중요한 이웃”이라며 “양국의 공동 노력으로 중·일 관계 개선이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