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가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47%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 신문과 NBC방송이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47%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지지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높은 겁니다. 지난달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4%였습니다.
한편 등록 유권자 중 48%는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41%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는 11월 6일 실시됩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1기를 중간 평가하는 의미가 있는 선거로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그리고 하원의원 435명 전원을 뽑습니다.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려면 지금보다 23석을 더 얻어야 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