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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대통령 "북한의 비핵화 약속, 모든 핵무기와 핵 물질 폐기 포함"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12일 한국 청와대에서 B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한국 청와대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핵 개발뿐 아니라 이미 보유한 핵무기와 핵 물질의 폐기 등 핵과 관련한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2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며, 이는 "추가적인 핵실험과 핵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해서 핵 생산 시설과 미사일 시설을 폐기하는 것은 물론 현존하는 핵무기와 핵 물질들을 전부 없애겠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구체적 프로세스를 논의한 적은 없지만 '완전한 비핵화'의 개념에 이 모든 것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의견이 일치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발표된 '싱가포르 성명'이 포괄적으로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종전 선언은 "시기의 문제일 뿐"이라면서, "반드시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종전 선언은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며, 종국에는 비핵화의 완성과 동시에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미국의 승인 없이 제재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제 제재에 긴밀하게 협력하고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원론적 말씀이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 21일까지 프랑스·이탈리아·교황청·벨기에·덴마크 등 유럽 5개 국가를 순방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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