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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 어린이 20% 영양실조 상태"


지난 2011년 북한 황해남도 해주의 한 병원에 영양실조로 입원한 어린이들.

북한 어린이 5명 가운데 1명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밝혔습니다.

WFP 에르베 베르우셀 대변인은 오늘(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1천만 명이 영양 부족과 함께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올해 북한의 식량 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만성적인 식량 불안정과 영양실조 등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베르우셀 대변인은 매달 약 65 만 명의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영양식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축소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민간인을 지원하고 인도주의적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정치·외교적 진전을 마냥 기다릴 수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예외로 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면서 단체들의 대북 지원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FP는 앞으로 5개월 간 북한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하기 위해 약 1천52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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