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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미·한·일, 북한 관련 일치된 대응 조율에 전념”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과 한국, 일본은 북한과 관련해 일치된 대응을 하도록 조율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비핵화 약속을 재확인했다며, 약속이 이행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 일본이 북한에 대한 일치된 대응을 긴밀히 조율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United States and our allies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are committed to close coordination on our unified response to North Korea.”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일 “북한의 핵 신고 전에 미국이 북한에 상응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는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의 발언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하지 않는다면 제재는 완전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Sanctions will remain in full effect should North Korea fail to denuclearize. The full implement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rought us to this moment, and are necessary for a successful outcome of this process.”

이 관계자는 또 지금 순간까지 오게 된 것은 국제사회가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이번 절차가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는데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핵화 의지는 있지만 일방적으로 먼저 핵무장을 해제하는 일은 없다”는 최근 리용호 북한 외무상 발언에 대한 논평 요청에도,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비핵화하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Chairman Kim has recently reconfirmed his commitment to denuclearization. It is Chairman Kim’s commitment to denuclearization, upon which the world is focused. We remain confident that the promises made by President Trump and Chairman Kim will be fulfilled.”

전 세계가 집중한 것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약속이며,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약속이 이행될 것으로 여전히 확신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관계자는 또 미국과 동맹국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동의한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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