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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2국가 해법이 최선"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 뉴욕 롯데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해 '2국가 해법'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6일) 뉴욕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나는 2국가 해법을 좋아하고, 그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 동의한다면 '1국가 해법'에도 열려있다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2국가' 지지 발언과 관련해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면서, 사람에 따라 '국가'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중동평화 정착 방안으로 '2 국가 해법'을 지지했지만,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회담에서 '2국가 해법' 지지 입장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2국가 해법'을 지지하지만, 이스라엘은 부정적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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