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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팔레스타인 평화협상 참석까지 원조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5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가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에 참여할 때까지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5일)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 선언'과 관련해 "예루살렘은 협상 의제가 아니며 더이상 논의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주재 미국대사관의 작은 버전이 예루살렘에서 내년 안에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에 도움이 되는 평화안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 선언이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라며 "우리의 놀랍고 엄청난 우정을 계속 이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 방문 첫 일정으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회동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메이 총리와 나는 정말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 "나는 영국을 굉장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메이 총리는 "영국과 미국의 특별한 관계는 계속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영국 극우 정당의 반무슬림 동영상 게시물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메이 총리의 비난을 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로 예정됐던 영국 국빈방문을 전격 취소한 바 있습니다.

한편 회담 뒤 영국 총리실은 "양국 정상이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일정을 확정 짓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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