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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메르켈 통화 “시리아 이들리브 사태 논의”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소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5월 소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후 악수하고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시리아 내전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 크렘린궁에 따르면 독일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두 정상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 문제를 집중 논의했습니다.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이들리브에는 주민 300만명과 반군 수만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메르켈 총리에게 최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합의된 시리아 이들리브 지역 안정화 방안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앞서 17일 러시아 남부 도시 소치에서 이루어진 회담에서 시리아 내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이들리브에 비무장지대를 만들어 정부군과 반군 간 군사충돌을 막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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