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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엘시시, 지난 5월 가자지구 휴전 논의"


지난해 9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앞서 중동평화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
지난해 9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왼쪽)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 앞서 중동평화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만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협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세 칼론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오늘(14)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네타냐후 총리와 엘시시 대통령이 지난 5월 이집트에서 만나 가자지구의 장기 휴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이집트가 중재하고 개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실은 두 정상의 회동에 관한 현지 방송의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이스라엘 '채널 10' 뉴스는 어제(13일) 두 정상이 이스라엘과 이집트의 가자지구 봉쇄 완화와 사회기반시설 재건, 휴전 조건 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집트는 유엔과 함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있는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장기 휴전 협상을 중재해 왔습니다.

앞서 하마스는 이집트 등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임시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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