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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2천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 추진'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콘리 터미널에서 "중국 선박"이라고 적힌 컨테이너가 보인다.

미국 정부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룸버그 뉴스' 등 미국 언론들은 어제(31일) 소식통을 인용해 미 무역대표부(USTR)가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당초 10%의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변경해 25%로 상향조정하는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관세 부과 대상에는 식료품, 화학제품, 철강, 알루미늄, 가구, 자전거, 미용용품 등 수 천 종류의 중국산 제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압력과 협박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수위를 높이는 조치를 취하면 중국은 필연적으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고,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결연히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에게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안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USTR은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께 관세 부과 여부를 확정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한편 일부 언론은 어제(31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무역 협상 재개를 위한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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