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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동굴 소년 8명째 구조...추가 구조 진행 중


9일 태국 치앙라이 매사이 지구 탐루엉 동굴에서 구조된 소년들을 구조대원들이 대기하던 구급차량으로 수송하고 있다.

태국 동굴 안에 갇힌 유소년 축구팀 선수들에 대한 구조 작업이 오늘(9일) 재개된 지 몇 시간 만에 4명이 추가로 구조됐습니다.

태국 해군 관계자는 치앙라이주 매사이 지구의 탐루엉 동굴 안에 갇혀 있던 소년 3명을 추가로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8명이 구조됐고, 아직 4명이 동굴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날 구조 작업을 통해 16일 만에 동굴 밖으로 나온 이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국은 아직 전원이 구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먼저 구출된 이들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은 처음 구조된 4명 가운데 1명은 코치가 포함됐다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가장 먼저 구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머지 인원은 현재 동굴 입구에서 4~5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구조대과 의료팀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가 시작돼 동굴 안 수위가 높아지기 전에 나머지 생존자들을 빨리 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 6일에는 태국 네이비실 대원 출신의 자원봉사자가 동굴 안에서 구조 준비 작업을 벌이던 중 산소 부족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뒤 숨졌습니다.

치앙라이의 한 축구 클럽에 소속된 선수 12명과 코치 1명은 지난달 23일 훈련을 마치고 관광을 위해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기 내린 비로 고립됐습니다.

이후 태국 네이비실 잠수대원들과 함께 동굴 내부를 수색하던 영국 동굴탐사 전문가 2명에 의해 실종 열흘째인 지난 2일 밤 동굴 입구로부터 5㎞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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