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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오 국무장관, 한국-중국 외교장관과 잇따라 전화통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후속 협상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 외교수장과 잇따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29일) 강경화 장관과 폼페오 장관이 전화통화를 갖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결과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에 대해 밀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굳건한 한-미 공조에 기반해 북-미 후속 협상에 대비한 향후 추진 방안과 대응전략을 폭넓게 협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폼페오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미-중 관계와 국제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밀접히 연락을 계속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천명했다며, "북-미 양측이 각자의 우려를 일괄적으로 타결하는 채널을 모색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이 지속가능한 프로세스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신문은 어제(28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폼페오 장관이 다음주 북한을 방문해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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