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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외교장관, 전화통화..."CVID 목표 재확인"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5월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이 지난 5월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이 오늘(18일) 강경화 한국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후속 조치 등을 논의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오 장관과 강경화 장관은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검증가능 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목표에 계속 전념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두 장관은 이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할 것을 약속하고, 북한이 비핵화 할 때까지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노어트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날 폼페오 장관이 미-북 후속 협상과 관련한 미국 측의 동향을 상세히 설명했고, 강 장관은 최근 남북 장성급군사회담 결과와 공동연락사무소 개소 추진 등 최근 남북 관계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두 장관은 판문점 선언과 미-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실현하기 위한 구상과 전략을 협의하고, 양국 간 공조를 통해 미-북 간 후속협상을 준비해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한 외교장관 간의 전화통화는 폼페오 장관의 지난 13-14일 한국 방문 이후 4일만입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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