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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 언론 제재 관련 보도에 “비핵화 조치 때까지 제재 유지”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Sanctions remain in full effect until North Korea takes concrete action to denuclearize.”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관계 개선 진척에 따라 제재를 해제할 수 있다는 의향을 표명했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의 이날 보도가 비핵화 진전 이후 제재를 해제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차이가 있다는 VOA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우리가 이 지점까지 온 것은 국제사회가 채택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현재 과정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관계자] “The full implementation of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by the international community brought us to this moment, and will ensure a successful outcome of this process.”

앞서 미국 주요 언론들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 대북 제재 해제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하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관련 발언과 모순된 주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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