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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한국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 위해 방미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보이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사진 제공.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양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보이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청와대 사진 제공.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21일) 오후 워싱턴에 도착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역을 제외한 배석자 없는 단독회담을 갖는 데 이어 확대회담을 겸한 업무 오찬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의견 조율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국 언론들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만남에서 미국이 선호하는 일괄타결 프로세스와 북한의 단계적·동시적 해법 사이의 접점을 찾는 데 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밤 전화통화를 하고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을 취재할 남측 취재진 명단을 다시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이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한국 취재진은 북한이 지정한 5개국 취재진의 집결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오늘 베이징의 북한대사관에 방북 비자를 신청할 예정이며, 비자가 발급되면 내일 미국·중국·러시아·영국 등 다른 나라 취재진과 함께 방북길에 오른다는 계획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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