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천문학자였던 스티븐 호킹 박사의 장례식이 31일 거행됐습니다. 호킹 박사는 지난 3월 14일 향년 76세로 사망했습니다.
호킹 박사는 루게릭병으로 일생 대부분을 휠체어에서 지냈지만, 장애를 극복하고 대과학자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호킹 박사는 생전 자신의 연구가 우주가 왜,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호킹 박사 장례식은 31일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세인트메리 교회에서 거행됐습니다. 이날 장례식에서는 고 호킹 박사의 나이에 맞춰 종이 76번 울렸습니다.
이날 장례식에는 가족과 제자들을 비롯해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참석했습니다. 호킹 박사의 일생을 그린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 모델 릴리 콜 씨, 그리고 음악 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씨 등이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호킹 박사의 유해는 화장된 뒤 올해 가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안장됩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