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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어트 대변인 "남북대화, 미국의 북 핵 대응에 도움"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

미국 국무부는 남북대화가 미국이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현 상황까지 오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는 역내뿐 아니라 전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영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한국이 진행해 온 북한과의 대화가 북한 문제와 관련해 미국이 현 상황에 이르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29일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한국과 매우 가깝게 연결돼 있고, 한국은 일본과 함께 지난 수 십 년 동안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 가운데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이 앞으로 열릴 회담들에 대해 한국과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런 회담들이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미국과, 미국은 한국과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또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일정을 아직 갖고 있지는 않지만 가까운 미래에 열리기를 고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을 통해 영향력을 다시 강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중국은 북한에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이런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특히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최대 압박 캠페인과 관련해 미국과 다른 많은 나라들에 도움이 돼 왔다고 밝혔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대화 테이블에 나오도록 중국이 갖고 있는 특별한 대북 지렛대를 사용할 것을 계속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노어트 대변인은 북한이 한국을 통해 비핵화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한 것은 미국의 정책에서 큰 성과라며, 북한을 비핵화하는 것은 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김영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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