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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 쿠르드 세력 “터키에 게릴라전 펼칠 것”


터키군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 소속 병사가 18일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 도심에 있는 파괴된 쿠르드족 동상에서 자유시리아군 깃발을 들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터키군의 지원을 받는 자유시리아군 소속 병사가 18일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 도심에 있는 파괴된 쿠르드족 동상에서 자유시리아군 깃발을 들고 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시리아 북서부 아프린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시리아 내 쿠르드 세력이 터키에 대한 게릴라전을 경고했습니다.

쿠르드 세력의 이번 경고는 터키군과 친터키계 시리아 반군이 어제(18일)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아프린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발표한 뒤 나왔습니다.

오스만 이사 시리아-쿠르드계 최고지도자는 오늘(19일) “우리 군이 아프린 내 모든 지역에서 그들에게 끊임없는 악몽이 될 것”이라며 게릴라전을 공개적으로 선포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앞서 터키군과 제휴세력이 아프린에 터키 국기를 꽂은 뒤 테러분자들이 달아났다며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터키는 지난 1월 시리아 내 쿠르드족들이 터키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아프린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었습니다.

터키는 시리아 내 쿠르드 세력을 쿠르드노동자당(PKK)와 연계된 테러세력으로 규정하고 지상군까지 투입해 대대적인 공격을 가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앞서 터키의 아프린 장악 작전을 피해 도시를 탈출한 주민이 15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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