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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시리아·이라크 쿠르드계 무장대원 840여명 제거"


31일 로켓 공격이 발생한 터키-시리아 접경 하타이주 레이한리 지역에서 한 남성이 부상자를 안고 걸어가고 있다.
31일 로켓 공격이 발생한 터키-시리아 접경 하타이주 레이한리 지역에서 한 남성이 부상자를 안고 걸어가고 있다.

터키군이 '아프린 군사 작전'을 시작한 이후 시리아·이라크 북부에서 쿠르드 무장대원을 840여 명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키군은 오늘(1일) 성명을 내고 지난 20일부터 시리아 북부 쿠르드계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790여명의 '테러분자'를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9일에는 이라크 북부 지역 쿠르드노동자(PKK)의 은신처와 무기고 등 19개 목표물을 공습해 쿠르드계 테러분자 49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습 당시 쿠르드계 반군들은 터키 국경 지역에 대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터키군은 설명했습니다.

국경 지역 테러분자 소탕을 명분으로 지난 20일부터 시리아 북부 아프린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전개한 터키군은 현재 작전 범위를 이라크 북부 지역까지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터키가 군사작전을 시작한 후 지난달 31일까지 어린이 21명을 포함해 민간인 68명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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