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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에르도안 대통령 “시리아 아프린 완전 통제”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17일 아프린으로 진격하고 있다.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17일 아프린으로 진격하고 있다.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군과 터키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아프린 중심부의 통제권을 완전히 장악했고, 이 마을에 터키 국기가 게양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시리아 반군 대변인은 반군이 18일 새벽 아프린에 진입했고,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가 철수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17일, 지난 14일 이후 15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전투기와 대포들이 간밤에도 아프린 마을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의 동구타에서 18일 적어도 2만 명이 탈출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5일, 동구타와 아프린에서 시리아 인들이 대규모로 탈출하는 사태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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