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경질된 데 대해 이 문제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루캉 대변인은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국무장관 교체와 관련 “이번 인선으로 인해 미-중 관계 발전이 영향을 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당연히 북한과 미국의 대화 의사를 포함해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변화 추세가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면서 유관 각국이 대화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내고, 평화롭고 안정적이면서 비핵화된 한반도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경질하고 새 장관에 마이크 폼페오 중앙정보국장(CIA)을 지명했습니다.
VOA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