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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새 대북 무역규제 조치 발표


인도 뭄바이 외곽 자와하랄네흐루 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인도 뭄바이 외곽 자와하랄네흐루 항에 컨테이너들이 쌓여있다. (자료사진)

인도 상공부 대외무역총국이 7일,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수출하거나 북한으로부터 수입이 금지된 품목을 추가한 이번 조치가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는 이번 조치를 통해, 새로운 선박이나 중고 선박의 대북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모든 산업 기계와 수송 장비, 철과 강철 등 금속의 대북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아울러 인도는 북한으로부터의 식품과 농산품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 밖에 마그네사이트와 마그네시아를 포함한 흙과 돌, 나무, 선박의 대북 수입도 금지했습니다.

앞서 인도는 지난 해 3월 북한에 대한 무기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한 지난 해 9월에는 원유와 정유제품, 액화천연가스의 대북 수출을 금지하고, 북한산 수산물과 납광석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등 북한과의 무역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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