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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보수행사 연설...'교사 총기무장' 거듭 제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워싱턴 인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워싱턴 인근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학교 총기 참사를 막을 방안으로 교사를 총기로 무장시키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에서 지난주 17명의 목숨을 앗아간 플로리다 고교 총격 사건과 관련해, “일부 교사를 무장시키면 학교가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것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며 “학교를 총기금지구역으로 규정하는 것은 학생들을 더욱 위험에 처하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사건 희생자 부모를 만난 자리에서 학교 총기 참사를 막기 위해 자격을 갖춘 교사를 무장시켜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번 총기 난사 생존 학생들은 더욱 엄격한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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