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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BI, 플로리다 학교 총기난사 사전 징후 놓쳐”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브로워드 헬스 노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를 병문안 한 뒤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브로워드 헬스 노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를 병문안 한 뒤 기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 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연방수사국(FBI)가 이 사건의 징후들을 놓쳤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17일 저녁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플로리다 총격범이 보낸 많은 신호 전부를 FBI가 놓쳤다는 게 너무 슬프다며, 이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FBI가 자신의 대선 캠페인과 러시아 간의 공모를 증명하려고 너무 많은 시간을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FBI 에 기본으로 돌아가, 모두가 자랑스러워 하게 만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FBI는 지난 16일, 총격범이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을 가해 17명을 살해하기 전에 범인에 관한 정보에 대응하지 않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법무부와 FBI 가 잠재적 대량 살인범들에 관한 경고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즉각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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