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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본진 태운 만경봉 92호 남한 도착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40여 명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 묵호강에 도착한 가운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140여 명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강원도 동해 묵호강에 도착한 가운데,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할 북한 예술단 본진이 오늘(6일)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예술단 140여 명을 태운 여객선 만경봉 92호는 이날 오전 동해 해상경계선을 통과한 뒤 오후 5시경 묵호항에 정박했습니다.

만경봉 92호가 남한 항구에 온 것은 2002년 9월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응원단을 태우고 부산에 입항한 이후 15년여 만입니다. 이번에 방남한 북한 예술단은 만경봉 92호를 숙소로 사용합니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은 평창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11일은 서울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5일) 북한 예술단 선발대 23명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남쪽으로 내려와 공연 준비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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