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터키군 "아프린 군사 작전, 테러분자 260여명 제거"


터키 군이 23일 시리아 접경 지역 하타이에서 전투에 앞서 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터키 군이 23일 시리아 접경 지역 하타이에서 전투에 앞서 탱크를 점검하고 있다.

터키군은 지난 20일 시작된 시리아 북서부 쿠르드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으로 260여 명의 쿠르드 반군과 IS 조직원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군은 어제(23)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며, 이번 작전은 아프린 내 테러분자들과 이들의 주거지, 무기, 장비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작전의 목적은 터키 국경안보를 확보하고 시리아인들을 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시리아민주군(SDF)은 아프린 지역에 IS 테러분자들이 있다는 터키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터키군이 제거했다고 밝힌 시리아민주군과 인민수비대 규모도 과장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쿠르드계가 주축인 인민수비대와 시리아민주군은 미군의 지원으로 IS 격퇴 작전에 참여하고 있지만, 터키는 이들을 자국 내 쿠르드노동자당과 연계된 테러단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오늘(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터키군의 '아프린 군사작전' 등 시리아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