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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분노의 날’ 선포...예루살렘 수도 반발 시위 격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8일 에루살렘 올드시티 주변에서 이스라엘 군을 항해 돌을 던지고 있다.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에 반발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8일 에루살렘 올드시티 주변에서 이스라엘 군을 항해 돌을 던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한 미국의 조치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가 계속됐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인 하마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사흘 간을 ‘분노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는 오늘(8일)도 수 천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서만 30개 지역에서 시위가 보고됐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 국기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을 태우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특히 서안지구에서는 시위대와 이슬라엘군이 충돌하는 등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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