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 상원, 트럼프 세제개혁안 가결…31년만에 최대 규모


미 국회 의사당 (자료 사진)
미 국회 의사당 (자료 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한 세제개혁법안이 오늘 미 상원에서 통과됐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새벽 찬성 51표, 반대 49표로 이같이 가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세제개혁 안은 향후 10년간 국가부채가 1조5천억 달러 가까이 늘어나는 규모의 감세법안으로 1986년 이후 최대 규모의 세제 개편이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 세제개혁 안은 현행 법인세율을 35%에서 20%로 낮추고 수백만 명의 미국인에 대한 세금을 감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중산층을 위한 대규모 세금 감면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며 25일 크리스마스 전에 최종 법안에 서명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미 상하 양원은 조정 절차를 통해 단일 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단일 안이 다시 한번 양원에서 통과하게 되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공표됩니다.

VOA 뉴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