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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정상 통화 “동맹 억지력·방위력 강화 재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30일 두 정상이 북한 정권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포함한 다음 단계를 논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동맹의 억지력과 방위력을 강화하고, 북한을 반드시 비핵화의 길로 되돌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북한의 ICBM 발사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앞서 두 정상은 28일 전화통화에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동맹국의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북한의 무기들이 북한의 안보를 약화시키고 외교와 경제적 고립을 심화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 파견을 약속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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