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또 다시 ‘리틀 로켓맨’이라고 부르며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서 막 돌아온 중국 특사는 ‘리틀 로켓맨’에게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인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이 북한을 방문했지만 결과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막지 못한 사실을 지적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자신의 인민과 군대를 끔찍한 환경에 살도록 한다는 것을 믿기 힘들다”며 “러시아와 중국도 (미사일) 발사를 비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김 위원장을 ‘로켓맨’이라고 불렀으며, 지난달 초에도 ‘리틀 로켓맨’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