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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 “한국 망명 북한군 총상 심각”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송영무 한국 국방장관이 14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과 관련한 질의에 답하고 있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어제(13일) 한국으로 망명한 북한군 병사의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군사령부에 따르면 북한 측 추격조는 어제 차량을 몰고 판문점 JSA를 통해 망명하던 북한군 병사를 향해 최소 40발의 총격을 가했으며, 이 병사는 최소 6곳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군사령부는 이 병사가 남북한의 실질적인 경계선인 군사분계선 인근까지 차량을 몰고 왔으며, 도중 차량 바퀴가 웅덩이에 빠져 차량을 버리고 계속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사는 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매우 위독한 상태라고 병원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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