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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모함 3척, 한국군과 합동훈련


지난달 18일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호(가운데)와 구축함 스테텀 호(위)가 한국 해군 함정과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 호(가운데)와 구축함 스테텀 호(위)가 한국 해군 함정과 합동훈련을 벌이고 있다.

내일(11일)부터 서태평양 지역에서 예정된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의 합동훈련에 한국군이 참여할 계획이라고 한국 합동참모본부가 오늘(10일) 밝혔습니다.

한국 합참은 미-한 양국 해군이 11일부터 14일까지 동해(일본해)상에서 항모강습단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함과 니미츠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항공모함 3척과 이지스함 11척이 참가합니다.

한국 합참은 이지스구축함 2척을 포함해 총 7척의 한국군 함정이 참여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또 이번 훈련이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미-한 동맹을 바탕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고, 유사시에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격퇴할 수 있다는 의지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미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인근인 서태평양 지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건 10년래 처음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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