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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모 3척, 11일부터 서태평양서 합동훈련


지난달 18일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추진 항공모함과 항모강습단이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18일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추진 항공모함과 항모강습단이 한반도 인근 해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벌이고 있다.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11일부터 14일까지 서태평양 지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로널드 레이건함과 니미츠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3척이 참여합니다. 미 항공모함 3척이 한반도 인근인 서태평양 지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건 10년래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방공 훈련과 해상 경계, 해상 보급 훈련 등이 포함됩니다.

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은 8일 성명에서 항공모함 2척이 같이 훈련하는 경우는 드물며 3척이 함께하는 건 더욱 드물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훈련은 미 태평양함대의 능력과 역내 안보와 안정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훈련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거쳐 중국을 방문한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한국 국회 연설에서 미국의 강력한 힘을 강조하며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북한에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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