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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핵추진 항공모함 3척, 곧 서태평양서 연합훈련


미 해군 로널드 레이건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항모강습단이 지난달 9일 한반도 남서쪽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미 해군 로널드 레이건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항모강습단이 지난달 9일 한반도 남서쪽 오키나와 인근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3척이 며칠 내 서태평양 지역에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의 니미츠함과 로널드 레이건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등 3척이 참여합니다. 미국 항공모함 3척이 이 지역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10년래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에는 일본의 이나즈마 구축함도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일본 자위대는 오늘(7일)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호위함과 인도 해군과 함께 동해상에서 공동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으며 3국에서 총 5척의 군함이 참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이번 공격이 북한의 미사일과 핵 위협으로 인해 역내 긴장이 고조된 상황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맞춰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이날 성명을 발표, 이번 훈련이 교전 능력을 향상하고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은 동해 인근 해상에서 미국과 한국, 일본 이외 국가가 참가한 훈련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10만t 규모의 레이건호는 70여 대의 함재기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아시아에 배치된 미군의 가장 강력한 항공모함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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