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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부통령 텍사스 총기난사 현장 방문...“재발 방지 노력”


8일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부(왼쪽)가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8일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를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부부(왼쪽)가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어제(8일) 텍사스주 서덜랜드스프링스를 방문해 최근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사건 현장 인근 고등학교에서 약 3천 명이 참석한 추모 행사에 참석해 희생자들과 가족을 위해 기도했으며 총격범이 총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문제를 밝혀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총격범이 정신병력을 갖고 있었고 (총기를 구하는 과정에서) 관료조직의 실수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의회 지도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일 서덜랜드스프링스의 한 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26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 데빈 켈리는 가정폭력 전과와 정신병력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켈리는 현행법상 총기를 구매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일각에선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 공군 복무 당시 가정폭력 재판 기록이 미 연방수사국(FBI)에 넘기지 못했으며 이에 따라 총기 구매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켈리는 군 복무 당시인 2012년 아내와 아이를 폭행해 군사재판에 회부됐고 불명예 제대했습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텍사스의 한 정신병원에서 탈출하던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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