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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로힝야 사태’ 현장 처음 방문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이 2일 무장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락카인주 시트웨 공항에 도착했다.

미얀마 실권자인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이 ‘로힝야족 사태’가 발생한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를 오늘(2일)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이날 마웅다우 인근 판다핀 마을에 있는 무슬림 로힝야족 거주지를 방문했습니다. 또 수치 여사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지대를 찾아 국경경비대 관계자들을 만났습니다.

VOA 버마 서비스에 따르면 사태 현장을 방문한 수치 여사는 로힝야족 주민들에게 마을 재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수치 여사는 현지 어린이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게끔 도와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현지 구호 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수치 자문이 이날 라카인주를 찾아 “평화롭게 살아야 하고 국가가 이들을 돕기 위해 존재하며 서로 싸우지 말아야 한다”는 세 가지 말을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국제사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수치 국가자문이 자국 내에서 발생하는 탄압 사태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비판해왔습니다.

이와 관련 수치 자문은 로힝야족 사태와 관련해 잘못된 정보들이 많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8월부터 시작된 미얀마 군의 대규모 군사작전을 피해 60만 명 이상의 이슬람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이웃나라인 방글라데시 등으로 피신했습니다.

유엔은 로힝야족에 대한 미얀마 정부의 군사작전을 ‘인종청소’라며 비난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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