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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범, IS에 영감받아…트럼프 “사형시켜야”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테러에 사용됐던 트럭이 1일 사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테러에 사용됐던 트럭이 1일 사건 현장에서 견인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으로 사람들에게 돌진해 8명을 숨지게 한 세이풀로 사이포브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에 영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으로 미국 영주권자인 사이포브의 핸드폰엔 수천 개의 IS 관련 사진과 영상이 저장돼 있었고 이에 영감을 받았다고 수사 당국은 밝혔습니다. 또 사이포브는 1년 가까이 이번 공격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경찰의 총격으로 병원에 이송된 사이포브는 병실에 IS 깃발을 걸어달라고 요청했으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기분이 좋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 연방 검찰은 사이포브에게 테러 혐의를 적용해 기소할 방침입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어제 인터넷 트위터를 통해 사이포브를 사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테러리스트는 병실에 IS 깃발을 걸어달라고 부탁할 정도로 행복했다”며 “그는 8명을 죽이고 12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 사형 선고를 받아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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