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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테러’ 용의자 우즈벡 출신 20대 남성


1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1일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어제(31일) 뉴욕 맨해튼에서 트럭이 사람들에 돌진해 8명이 숨진 가운데 이번 사건 용의자로 우즈베키스탄 출신 29세 남성인 세이풀로 사이포브가 지목됐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를 테러 공격으로 보고 있으며 CNN과 뉴욕타임스 등은 용의자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IS를 위해 범행한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를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일부 언론은 이 용의자가 시민들을 향해 차로 돌진한 뒤 신은 위대하다는 뜻인 아랍어 ‘알라후 아크바르’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사이포브는 차에서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내린 뒤 곧 경찰이 쏜 총에 복부를 맞아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이포브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수사당국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6명은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5명이 아르헨티나 출신이라고 아르헨티나 외무부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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