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장관 "코미 전 FBI 국장 해임 정당"

미국의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은 18일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법치체계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이날 상원 법사위위원회에 출석해 “정치적 목적 추구가 법률 준수보다 앞서는 일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션스 장관은 그러면서 몇몇 사법기관들이 불법 이민자 문제와 관련 연방정부 관리들에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세션스 장관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이 정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와 관련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러시아의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하던 코미 국장을 전격 해임해 논란이 인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