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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리학자 “김정남 암살 VX신경작용제 사용”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인도네시아인 시티 아이샤(왼쪽)와 베트남 국적자 도안 티 흐엉이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알람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을 암살한 혐의로 기소된 2명의 피고인에 대한 2차 공판에서 김정남이 치명적인 VX신경작용제에 의해 살해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 소속 병리학자인 모하마트 마무드 씨는 오늘(3일) 말레이시아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VX신경작용제가 김정남의 얼굴과 눈뿐만 아니라 혈액과 소변 등에서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드 씨는 김정남의 뇌와 폐, 간 등 장기 역시 손상됐다며, VX신경작용제에 의한 사망이 확실하며 다른 원인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지난 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김정남 씨를 암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여성 시티 아이샤와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은 어제(2일) 열린 1차 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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